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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미세먼지, 루게릭병·치매·파킨슨병도 악화시켜
  • 심소희 기자
  • 2019-01-15 16: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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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루게릭병에도 영향

14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가운데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가 루게릭병 증상을 악화(나빠짐)시킨다는 분석이 나왔다. 루게릭병은 근육이 위축돼 온몸이 굳고 호흡이 어려워지면서 목숨을 잃게 되는 병.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보건대학원 공동 연구팀은 2008∼2014년에 서울의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루게릭병 환자 617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국제 환경’에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를 4분위로 나누었을 때, 농도가 1분위 증가하면 루게릭병 환자가 응급실을 찾을 위험은 21%(1.21배) 높아졌다. 미세먼지의 경우 13%(1.13배) 높아졌다. 특히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루게릭병 환자의 방문율이 최저치보다 각각 40%(1.4배), 33%(1.33배) 높아지기도 했다.

연구진은 루게릭병과 비슷한 신경 퇴행성질환인 치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도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도심. 뉴시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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