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파충류, 머리뼈 길이는?
60년 전 발견됐던 거대한 머리뼈의 주인이 드디어 밝혀졌다.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진은 “영국 잉글랜드 중부의 워릭셔 앞바다에서 발견된 머리뼈 화석이 약 2억 년 전 쥐라기 시대의 해양 파충류 ‘프로토익티오사우루스 프로스탁살리스’의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들은 CT 스캔을 통해 자료들을 모았고, 1m나 되는 이 해양 파충류의 머리뼈 화석을 토대로 전체 골격을 3D(입체) 형태로 다시 만들어냈다. 거대한 돌고래처럼 생긴 이 해양 파충류는 머리 위에 이빨을 가지고 있는 모습일 것으로 추정됐다. 이 이빨은 끝이 매우 뾰족하며, 해양 파충류가 물고기를 사냥해 먹을 때 사용됐던 것으로 예상됐다.
‘프로토익티오사우루스 프로스탁살리스’의 머리뼈 화석. 싱크탱크 버밍햄 과학 박물관 제공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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