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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아프리카 코끼리가 상아를 잃은 이유
  • 이지현 기자
  • 2019-01-13 15: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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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코끼리가 밀렵(불법적인 포획) 피해로 상아가 없는 종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래프는 “모잠비크 고롱고사 국립공원에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암컷 코끼리가 급증하면서 영국의 켄트대학 연구팀이 유전자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고 최근 밝혔다.


아프리카 코끼리. 텔레그래프​

연구에 따르면 과거에는 상아 없는 아프리카 코끼리가 그들 중 4% 미만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암컷 코끼리의 3분의 1 가까이가 상아 없이 태어나고 있다.

이는 1977년부터 15년에 걸친 내전으로 이 공원에 살던 약 2500마리에 달했던 코끼리의 90%가 밀렵당한 뒤 나타난 현상. 이때 상아를 가진 코끼리들은 밀렵꾼에 의해 대부분 죽었다. 밀렵꾼들이 상아를 무기 구매 자금을 마련하는 데 쓰기 위해 팔았기 때문.

이로 인해 상아 없는 코끼리만 살아남아 짝짓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새끼들이 유전자를 물려받아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도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켄트대학 연구팀은 또 고롱고사 국립공원의 암컷 코끼리들이 공격적 문화를 갖게 됐으며 이전에는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차량과 사람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밀렵 피해를 보면서 인간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행동으로 추측된다.

코끼리는 물을 찾아 땅을 파거나 먹이를 확보하기 위해 나무껍질을 벗길 때 엄니(크고 날카롭게 발달하여 있는 포유류의 이)가 길게 자란 상아를 이용하며, 수컷끼리 암컷을 놓고 다툴 때도 이를 사용한다.

과학자들은 현재 암컷 10마리에게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수신기를 달아 상아가 없는 것이 먹이 획득과 번식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중이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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