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주 신임 중랑소방서장. 서울시 제공
서울소방 역사상 최초의 여성소방서장이 나왔다.
서울시는 이원주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을 9일 자로 중랑소방서장으로 발령한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생긴지 47년 만에 첫 여성 서장으로 임명된 이 신임서장은 1982년 임용된 후 성동소방서 구급계장, 동대문소방서 위험물안전팀장, 서초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등을 거쳤다.
그는 지난 2013년 서울소방재난본부 첫 여성 감사팀장이 됐고, 여성 소방공무원 고충 상담관을 겸임했다. 이에 여성 소방공무원의 고충을 해소하고 지위를 향상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재열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소방 역사상 최초의 여성소방서장 탄생에 큰 의미를 둔다”며 “(이 신임서장의 승진이) 여성 소방공무원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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