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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샌드라 오, ‘골든글로브’ 진행에 여우주연상까지
  • 심소희 기자
  • 2019-01-08 15: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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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오, 골든글로브 새 역사 쓰다

한국계 캐나다인 배우 샌드라 오(48)가 아시아인으로서 처음으로 진행을 맡은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까지 받으며 새 역사를 썼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미국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한 해 최고의 영화와 TV프로그램을 뽑아 상을 주는 행사. 아시아인이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1981년 NBC ‘쇼군’의 배우 요코 시마다 이후 38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6일(현지시간)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샌드라 오는 BBC 아메리카 TV드라마 ‘킬링 이브’에서 맡은 이브 폴라스트리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06년 ‘그레이 아나토미’의 닥터 양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그는 이로써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두 번 받은 아시아인 배우가 됐다.

시상식이 시작할 때 샌드라 오는 “변화의 순간을 목격하고 싶었다”며 진행을 맡은 소감을 말했다. 이 변화란 ‘블랙팬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블랙클랜스맨’ 등 유색인종이 연출하거나 이들의 모습이 담긴 작품이 여러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것을 뜻한다.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이름이 불렸을 때, 그의 아버지 오준수 씨는 기립박수를 쳤고 샌드라 오는 “오, 아버지”라고 외치며 가족과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감사를 전하는 샌드라 오. 비벌리힐즈=AP뉴시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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