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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동! 어린이기자] 뮤지컬 ‘신비아파트 시즌2’ 속 명대사는?
  • 심소희 기자
  • 2019-01-06 11: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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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랑, 흠뻑 느껴봐

“만화에서 튀어나온 하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전력공사강남지점아트센터(한전아트센터) 로비는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대표 캐릭터인 도깨비 ‘신비’ 인형을 든 어린이들로 가득했다. 이날은 다음달 24일까지 계속되는 뮤지컬 ‘신비아파트 시즌2: 고스트볼X의 탄생(신비아파트 시즌2)’의 첫 앙코르 공연 날. 2017년 7월에 제작된 뮤지컬 ‘신비아파트 시즌1: 인형 뽑기 기계의 비밀’과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였던 뮤지컬 ‘신비아파트 시즌2’ 모두 인터파크 아동·가족 공연 부문 예매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돌아온 뮤지컬 ‘신비아파트 시즌2’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겼을까? 동아어린이기자 공지윤 양(경기 하남시 미사중앙초 5)과 이태규 군(경기 안산시 안산대월초 5)이 첫날 공연을 보고, 구하리와 최강림 역할을 맡은 배우 정은빈과 박래찬을 만났다.




뮤지컬 ‘신비아파트 시즌2: 고스트볼X의 탄생’에서 구하리 역의 배우 정은빈(왼쪽)과 최강림 역의 배우 박래찬(오른쪽)을 만난 동아어린이기자 공지윤 양과 이태규 군

하리가 내 눈앞에?

“귀신을 물리치는 장면이 뮤지컬에서는 어떻게 표현될까요?”

공연 시작 전, 이 군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신비아파트 시즌2’에서는 귀신들과 저주 받은 인형 ‘벨라’에 맞서 싸우는 구하리·두리 남매와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중 구 남매의 엄마인 유지미에게 유달리 집착하는 벨라의 모습은 중요한 관람 포인트. 신비와 친구들이 나올 때는 깔깔거리며 장난스레 호응하던 어린이들도 벨라의 사연이 밝혀지는 장면에서는 일제히 숨을 죽였다.

어린이들이 가장 들떴던 순간은 바로 ‘커튼콜’. 공연이 끝난 뒤 배우들이 인사를 하는 이 시간에는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배우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어린이들의 손을 잡으며 인사하자 어린이들은 신비 캐릭터 모양의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했다.

공 양은 “배우들이 노래와 연기로 감정을 전달하니 애니메이션을 볼 때보다 더욱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뮤지컬 ‘신비아파트 시즌2: 고스트볼X의 탄생’의 한 장면. CJ ENM 제공

엄마가 엄마라서 좋아

배우들은 각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공연이 끝난 뒤, 동아어린이기자들이 구하리 역할의 배우 정은빈과 최강림 역할의 배우 박래찬을 만났다.

“‘이 부분은 특별히 잘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준비하신 장면이 있나요?” 공 양이 묻자 박 배우는 “악당과 싸우면서 ‘마방진’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라고 답했다. 현란한 몸짓으로 악당과 싸우면서 용맹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이 부분은 최강림의 카리스마가 단연 돋보이는 장면. 박 배우는 틈나는 대로 노래를 듣고 안무를 반복하면서 이 장면을 준비했다고 했다. 정 배우는 “구하리가 등장하는 첫 장면”을 꼽았다.

“어린이들에게 처음 하리를 보여주는 장면이어서 가장 특별해요. 목소리도 하리처럼 밝고 명랑하게 하고 두리, 가은이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도 친한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함께 연습했답니다.”(정 배우)

“배우로서 가장 보람찬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 군이 질문하자 두 배우는 “무대에서 내려와 어린이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할 때”라고 답했다. 정 배우는 “어린이 여러분이 저희를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힘이 불끈 솟아서 더 신나게 춤추게 된다”고 말했다.

“하루는 한 어린이가 ‘강림 좋아’ 하면서 저를 안아주었어요. 그 순간 힘든 것이 씻은 듯이 사라지더라고요. 이것이 제가 배우를 계속할 수 있는 힘이 아닐까요?”(박 배우)

두 배우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족의 사랑을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마가 엄마라서 좋아’, ‘사랑하는 딸에게’ 등 이번 뮤지컬에는 가족의 사랑을 되새겨보는 장면들이 많아요.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 사랑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정·박 배우)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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