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밤하늘이 마치 공상과학(SF) 영화의 한 장면에 나오듯 푸르게 물든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푸른 밤하늘은 27일(현지시간) 뉴욕 퀸즈에 있는 콘 에디슨 발전소의 변압기(전압을 높이거나 낮추는 장치)가 폭발해서 발생한 것. 콘 에디슨 발전소의 대변인은 “도시 전체에서 목격된 푸른빛은 콘 에디슨 발전소의 변압기가 폭발해 생긴 것”이라면서 “발전소의 전류로 인해 섬광(순간적으로 강렬히 번쩍이는 빛)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푸른빛의 정체를 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누리꾼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그중 ‘외계인이 침공했다’거나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나타났다’는 설이 가장 많은 주목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밤하늘. 뉴욕=AP뉴시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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