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D 프린팅 다리 세운다
중국 상하이에서 3D(입체) 프린팅 기술로 만들어진 다리가 곧 개통된다. 3D 프린팅 기술은 사람의 노동력이 덜 들뿐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 먼지나 오염 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인 기술로 여겨져 왔다.
영국 3D 프린팅 전문매체 3D프린팅인더스트리에 따르면 길이 15.2m, 폭 3.8m, 높이 1.2m인 이 다리는 상하이 푸퉈 구의 타오푸 스마트시티에 설치되며 올해 안에 개통될 예정. 3D 프린팅에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인 ASA와 유리섬유를 섞은 재료를 이용했으며, 만드는 데 총 35일이 걸렸다.
제작사 측은 “안전성 시험에서 1㎡당 250㎏의 무게도 견딜 수 있었다”면서 “㎡당 성인 4명이 한꺼번에 올라서도 문제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다리의 예상 수명은 약 30년이다.
3D 프린터로 만든 다리를 시험하는 모습. Shine 제공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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