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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고 이태석 신부 제자인 남수단 청년, 의사 꿈 이뤘다
  • 장진희 기자
  • 2018-12-23 14: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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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타반 아콧 씨(맨 앞줄)가 인제대 의과대학 학위수여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고(故·세상을 떠난 사람) 이태석 신부의 제자이자 남수단 출신인 토머스 타반 아콧 씨(33)가 이 신부의 뒤를 잇게 됐다. 이 신부는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그는 2001년부터 아프리카 남수단의 톤즈라는 마을에서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다 한국에서 암 판정을 받고 2010년 세상을 떠난 가톨릭 사제다.

아콧 씨는 최근 발표된 제83회 대한민국 의사국가시험 실기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의사가 꿈이었던 그는 이 신부의 권유로 2009년 한국에 와서 한국어 공부를 한 뒤 2012년 이 신부가 졸업한 인제대(경남 김해시)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그는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됐을 때 이 신부가 암으로 숨을 거뒀다는 슬픈 소식을 접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를 마쳤다.

의사면허증을 획득한 아콧 씨는 앞으로 부산 인제대백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뒤 외과 전문의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 이 신부의 뜻을 이어갈 예정이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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