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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꿀벌 감소 막을 백신 개발
  • 이지현 기자
  • 2018-12-16 16: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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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과학자들이 꿀벌의 개체 수가 주는 것을 막는 백신을 최초로 개발했다.

핀란드 헬싱키대 생명과학과 달리알 프라이탁 교수 연구팀은 최근 벌이 치명적인 세균 질환에 저항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프라이탁 교수 연구팀이 꿀벌을 연구하는 모습. 유튜브 동영상 캡처

벌을 비롯한 곤충은 다른 동물과 달리 항체(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항하는 물질)가 부족해 곤충을 대상으로 한 백신을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다. 백신의 원리는 어떤 바이러스나 세균을 약하게 만들어 몸에 넣고 이에 대항하는 항체를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게끔 해 사람이나 동물이 면역력을 갖게 하는 것.

프라이탁 교수 연구팀은 특정 세균을 먹은 나방이 면역력을 가진 알을 낳는다는 점을 확인한 뒤, 꿀벌 세균 질환인 ‘아메리카 부저병’의 백신을 만들었다. 이 백신을 여왕벌에게 먹여 새로 낳는 알에 면역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꿀벌이 이 질병에 면역력을 갖도록 했다.

꽃가루를 옮기며 곡물의 수정을 돕는 꿀벌은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곤충이지만 최근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벌과 같은 곤충이 사라지면 식량 가격이 오르고 식량부족 현상이 나타난다고 경고한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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