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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매부리바다거북, 국내 첫 인공번식으로 24마리 탄생
  • 심소희 기자
  • 2018-12-11 16: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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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번식으로 태어난 새끼 매부리바다거북.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제공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매부리바다거북이 인공번식에 성공해 화제다.

매부리바다거북은 주로 열대 바닷가에 살지만 우리나라 남해안에서도 발견된다. 산란지(알을 낳는 장소)가 환경오염으로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엄격히 보호되고 있다. 우리나라 해양수산부도 2012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했다.

해양수산부는 “매부리바다거북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전남 여수시)와 협력해 ‘매부리바다거북 인공번식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약 2년 동안의 연구 끝에 우리나라 최초로 인공번식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매부리바다거북은 지난 9월 28일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만들어진 모래산란장에서 약 80분 동안 총 157개의 알을 낳았다. 이중 24마리가 알을 깨고 태어났다. 새끼거북들은 등갑의 길이가 3.4∼3.7㎝, 몸무게가 10∼13g으로 모두 건강한 상태. 앞으로 등갑의 길이는 최대 1m, 몸무게는 최대 120㎏까지 자라게 된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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