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는 어떻게 쓰는 걸까요? 좋은 기사란 어떤 글일까요? 어린이동아 취재 기자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기사 보내기’ 게시판에 올려진 기사 중 매우 잘 쓴 기사를 골라 소개합니다.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1급 정보’도 알려드려요.^^

‘2018 경산수학체험한마당’ 행사장 모습(위)과 체험 프로그램​

최근 경산압량초(서문현 교장 선생님)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연 수학체험에 다녀왔다.

수학체험의 주제는 ‘생각을 더하고 흥미를 곱하는 수학’이었다. 수학 관련 보드게임과 수학을 활용한 체험이 진행됐다. 체험은 경북 경산시에 있는 초·중·고·대학교에서 직접 나온 학교 스태프(Staff·운영자)들이 도와주었다.

체험은 아주 다양했다. ‘축구공 무드등으로 보는 정다면체의 세계’, ‘수학자와 함께하는 매직큐브’, ‘무너지지 않는 블록 쌓기’, ‘칠교속의 기하학’ 등 매우 다양하고 많은 체험이 있었다.

황예빈 기자는 ‘선으로 만나는 나만의 무드등’, ‘보드게임 체험’, 보드게임 ‘루미큐브’ 수학게임대회를 체험했다. 두 가지 이상의 체험을 하면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조금 아쉬웠던 점도 있었다. 여러 학교에서 같은 날 약 1000명이 참석하니 사람들로 너무 붐볐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많은 체험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학교를 통해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글 사진 경북 경산시 경산압량초 5 황예빈 기자​

예빈 기자, 안녕하세요? 학교에서 열린 수학체험에 다녀온 뒤 기사를 썼군요. 기사에 행사에 대한 육하원칙(언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스태프 같은 영어 단어의 철자와 뜻도 풀어써 주어서 친절하게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좋은 기사가 되었어요.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팁을 한 가지 알려줄게요. 밑줄 친 부분은 예빈 기자가 직접 체험한 부분이지요. 직접 체험을 한 뒤 느낀 점을 더해주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선으로 만나는 나만의 무드등’은 어떤 체험 프로그램이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떤 점을 새로 알게 되었는지 적어주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독자들의 관심도도 올라갈 거예요.

예빈 기자, 참 잘했어요. 다음에도 멋진 기사 부탁해요!^^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