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궁금해
IMF는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영어 약자입니다. IMF가 어떤 기구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어동이와 나척척 박사님의 대화를 통해 알아봅시다.
어동이: 박사님, ‘IMF 사태’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IMF가 무슨 사건 이름인 줄 알았어요. 기사를 읽고 우리나라가 IMF로부터 지원금을 받았던 사태를 말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나척척: 잘 이해했구나. 보통 어른들이 ‘IMF 사태’라고 말하지만 ‘구제금융’이나 ‘외환위기’ 사태 등으로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하단다. 구제금융은 기업이 문을 닫거나 나라가 파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 기관이 금융을 지원하는 것을 말하지.
어동이: 그렇군요. 그런데 IMF는 지원금을 어떻게 마련하나요?
나척척: 현재 IMF에는 189개국이 가입해 있어. 각 회원국은 IMF에 의무적으로 돈을 내는데, 이 돈을 모아서 경제 위기에 놓인 국가에 지원금을 주는 것이지. 각 회원국이 내는 금액 중 일정 금액은 국가가 필요할 때 언제든 찾을 수 있단다. 이 금액을 ‘IMF포지션’이라고 해. 올해 11월 기준 우리나라의 IMF포지션은 20억 달러, 금은 47억9000만 달러 수준이란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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