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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어묵 하나만 먹어도 나트륨 ‘폭탄’
  • 최유란 기자
  • 2018-12-04 16: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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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중에 판매 중인 어묵 제품의 품질 정보를 비교하고 있다. 세종=뉴시스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대표 간식 어묵에 나트륨(소금)이 과하게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어묵 13개 브랜드의 총 2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정성과 품질,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1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1회 섭취량(조리용 어묵 100g, 간식용 어묵 한 개)당 평균 673.7㎎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트륨 1일 섭취 권장량(2000㎎)의 33.7%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의 경우 100g에 나트륨 1226㎎이 포함돼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나트륨은 섭취량 조절이 필요한 영양성분이기 때문에 나트륨이 적게 포함된 제품을 고르거나 어묵 요리의 국물 섭취를 자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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