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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우리나라 ‘차세대 소형 위성 1호’를 우주로 보냈다.
스페이스X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4일 오전 3시 32분경 미국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우리나라 ‘차세대 소형 위성 1호’를 실은 ‘팰컨 9 블록 5’ 로켓을 발사했다.
‘차세대 소형 위성 1호’를 실은 ‘팰컨 9 블록 5’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유튜브 영상 캡처
이번 로켓에는 17개 나라에서 온 위성 소형 위성 64개가 실렸다. 한국의 차세대 소형 위성 1호는 높이 1m에 무게 107㎏으로 2년 동안 우주 폭풍과 별 탄생 연구에 사용될 예정. 로켓에 실린 위성들은 모두 지구 저궤도에 안착했다.
이번 발사로 스페이스X는 최초로 같은 로켓을 재사용해 세 번 발사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로켓은 5월 11일 방글라데시 인공위성을 싣고 첫 발사에 성공했으며, 8월 7일에는 인도네시아 통신위성의 발사 임무에도 성공했다. 팰컨 9 블록 5는 보수 작업 없이 연속 10회 이상 로켓을 재발사할 수 있으며 적절한 보수 작업을 거치면 한 로켓당 100회 정도 재발사가 가능하다.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앞으로 우주여행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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