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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누리호 시험발사체 비행 성공…날아오른 우주 탐사의 꿈
  • 장진희 기자
  • 2018-11-29 14: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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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시험발사체가 불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치고 있는 모습. 고흥=뉴시스

‘콰르르, 쾅!’

2021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체가 지난 28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장에서 굉음(요란한 소리)을 내며 힘차게 날아올랐다. 이번 발사의 성공으로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엔진을 장착한 로켓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거대한 불꽃을 뿜으며 발사대를 출발한 시험발사체는 발사된 지 151초 만에 엔진이 꺼졌고, 최대 고도 209㎞까지 날아오른 뒤 발사장에서 남동쪽으로 429㎞ 떨어진 제주도 인근 바다에 떨어졌다. 당초 목표 엔진 연소 시간인 140초를 달성한 것.

이 시험발사체는 총 3단으로 이뤄진 누리호의 2단부에 실릴 75톤(t)급 액체엔진으로, 길이 25.8m, 최대지름 2.6m, 무게 52.1톤이다.

75톤급 액체엔진 개발이 갖는 의미는 크다. 이 기술은 발사체 개발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75톤급 이상 액체엔진을 보유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7개국뿐이다.

향후 정부는 75톤급 액체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묶음)해서 누리호에 들어갈 300톤급 1단 엔진을 만들고, 7톤급 3단 엔진도 개발해 길이 47.2m, 최대지름 3.5m, 무게 200톤의 누리호를 2021년까지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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