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어동 찬반토론] “건강 위해” vs “빈곤층에게 부담”
  • 심소희 기자
  • 2018-11-28 17:30:22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고기세’ 매기면 22만 명 살린다

어린이동아 11월 9일 자 3면 뉴스브리핑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붉은색 고기와 가공육품에 세금을 매기면 육류 섭취로 인한 사망자 수가 줄고 지구온난화를 늦추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의 건강이 좋아질 것”이라는 찬성 의견과 “물가가 올라 빈곤층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반대 의견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소고기. 뉴시스


찬성

저는 고기세를 매기는 것에 찬성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했듯이 붉은색 고기와 가공육을 지나치게 먹어서 암에 걸리거나 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붉은색 고기와 가공육에 110%의 세금을 매기는 것은 육류 섭취를 줄이도록 해 사람들의 건강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도 고기세가 생기면 다른 음식을 먹게 되면서 편식도 줄어들 것입니다.

이런 좋은 점이 있기 때문에 저는 고기세를 매기는 것에 찬성합니다.

▶장지유(서울 노원구 서울불암초 3)




반대

저는 고기세를 매기는 것에 반대합니다.

고기의 물가가 올라가면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것입니다. 고깃값에 세금이 더해지면 가격도 더 비싸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고기를 많이 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기를 자주 먹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므로 저는 고기세를 매기는 것에 반대합니다.

▶박수연(전북 전주시 전주신성초 6)




저는 고기세를 매기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고기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우리 같은 학생들에게 단백질은 칼슘과 더불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근육을 구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고기세를 매겨 고깃값이 올라서 많은 사람들이 고기를 먹을 수 없게 된다면 질병을 예방하고자 매긴 고기세가 오히려 단백질 결핍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이서현(대전 서구 대전삼천초 5)



저는 고기세를 매기는 것에 반대합니다.

고기세를 매겨서 붉은 고기와 가공육으로 인한 사망자와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은 지나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고기를 섭취해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고기세로 인해 고깃값이 지나치게 오르면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은 고기를 자주 먹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경제적 부담 때문에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하는 것 역시 차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고기세를 매기는 것에 반대합니다.

▶황주원(경기 구리시 백문초 1)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