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화랑초(교장 우명원 선생님)가 23일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화랑둘레길 개장식을 열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펼친다.
올해 화랑초는 서울시와 노원구의 지원을 받아 교내에 둘레길을 만들었다. 6월 말부터 약 5개월에 걸친 공사를 통해 학교 가장자리를 연결해 500m에 이르는 ‘화랑둘레길’이 완성된 것. 화랑둘레길에는 음지식물원, 자생식물원, 교재원, 텃밭 등 곳곳의 자연적인 특성을 살린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개장식과 함께 진행되는 체험 활동에서 학생들은 둘레길 걷기를 포함해 교내에서 기른 벼로 만든 떡 먹기, 인증사진 찍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을 한다.
화랑둘레길의 생태연못 화랑정(위)과 화랑둘레길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화랑초 학생들
화랑초는 지난 20여 년 동안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식물은 물론, 여러 가지 과일나무와 교화인 개나리, 교목인 소나무 등을 꾸준히 심고 가꾸었다. 또한 화랑초 선생님들은 학교 숲 내의 다양한 비오톱(인공적으로 설치한 자연물)을 이용해 교실이나 교과서에서 가르칠 수 없는 생태환경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다.
▶글 사진 서울 노원구 화랑초 정원엽 선생님 기자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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