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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동지이자 부인인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독립유공자로 훈장을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제79회 순국선열의 날인 17일 가네코 후미코 여사를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최근 밝혔다.
가네코 후미코 여사. 박열의사기념관 제공
가네코 후미코 여사는 1919년 3·1 운동 당시 조선인들의 독립 의지에 크게 감명을 받은 뒤 1922년 일본 도쿄에서 박열을 만나 항일 운동에 뛰어든 인물로 필명 ‘박문자’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옹호하고 일제의 조선인 탄압을 비판했다. 일왕 부자를 없애기 위해 박열을 도와 폭탄 반입을 추진했고 이후 체포돼 무기징역으로 복역하다 1926년 7월 23일 숨졌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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