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쏙 시사쑥] 개 산책을 금지한다고?
  • 이지현 기자
  • 2018-11-12 18:34:25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중국, 일과시간에 반려견 산책 금지 논란

오늘의 키워드 웨이보​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작다’는 뜻의 중국어 ‘웨이’와 블로그를 뜻하는 중국어 ‘보커’의 첫 글자를 합친 말로, 글자 수 140개 이하의 짧은 글을 올릴 수 있고 팔로우를 통해 친구 관계를 맺을 수 있어 중국판 트위터로 통한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 원산 시에서 반려견을 낮에 산책시키지 못하게 하는 규정을 마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CGTN 방송에 따르면 원산 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로에서 개들을 산책시키는 것을 포함해 공원과 쇼핑센터, 스포츠 시설 등 공공장소에 개들의 출입을 법령으로 금지한다는 내용을 지난달 29일 지방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주인들은 개들을 이 시간에 산책시킬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개를 산책시킬 때에는 목줄을 1m 이내로 잡아야 하고 어른이 산책에 동행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함께 탈 수 없다. 다만, 택시에는 택시 기사의 허락이 있는 경우 개도 동반 탑승할 수 있다. 중국에 최근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규제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는 “이 같은 규제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다” “개를 소유한 사람들은 잠들어야 하는 시간에 산책하러 나가야 한다는 말인가” 등의 글이 올라오며 원산 시의 규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원산 시는 “문제 될 것이 없다. 누군가가 개로 인해 다치기 전에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어솜이 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들이 공공장소에서 다니지 못하게 하는 원산 시의 규정에 찬성해. 개를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개가 사랑스러운 존재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공포의 존재일 수 있어. 개 주인이 조심해도 개에 물리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지.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배려해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간에 산책하도록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해.​

▶어동이 나는 일과시간에 개들이 공공장소에 오지 못하도록 하는 원산 시의 규정에 반대해. 이는 지나친 규제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을 차별하는 행위야. 오전 7시 전이나 오후 10시 이후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자야 하는 시간이잖아. 이 시간에만 개와 산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해. 대신에 공원 같은 공공장소에 개를 산책시킬 수 있는 구간과 그렇지 않은 구간을 나누어 두는 것이 어떨까.​

어동이와 어솜이의 주장 중 누구의 주장에 동의하나요? 내 생각을 11월 27일(화)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의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가장 논리적으로 주장을 편 어린이들의 의견을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