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아닌 ‘종전 100주년’
  • 이지현 기자
  • 2018-11-12 09:07:53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맞아 모인 리더들

11일(현지시간)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맞아 세계 리더들이 만나 평화 의지를 다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00주년 하루 전인 10일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각국 정상들을 환영하는 만찬(저녁식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일부는 전쟁 때 적국 사이었지만 오늘 밤엔 다시 뭉쳤다”면서 “이는 1차 세계대전에서 숨진 전사들에게 바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경의”라고 말했다.


프랑스 콩피에뉴 숲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마크롱 대통령(오른쪽)과 메르켈 총리. 콩피에뉴=AP뉴시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전(전쟁을 멈춤) 협정이 체결된 프랑스 콩피에뉴 숲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유럽은 지난 73년 동안 평화를 유지했는데, 이런 전례는 없다. 이는 독일과 프랑스가 평화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도 “독일은 세계가 더 평화로울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는 것을 확실하게 밝혀둔다”라고 했다.


프랑스 솜 지방에서 희생된 영국군을 기리는 용사비에 함께 헌화하는 마크롱 대통령(왼쪽)과 메이 총리. 티에발=AP뉴시스​

마크롱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9일 제1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프랑스 솜 지방에서 희생된 영국군을 기리는 용사비에 함께 헌화(꽃을 바침)했다. 1916년 솜 전투는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과 독일군이 벌인 격전으로 100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었다.

메이 총리는 연설에서 “오늘 자리는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고 공동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간이었다. 공포 속에서 목숨을 잃은 영웅들을 기리고 종전 100주년을 기념해 그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