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숲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늘어져 솔향기 가득한 경남 양산시 통도사의 무풍한솔길. 통도사 무풍한솔길이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뽑혔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연 대회로 8일 시상식이 개최됐다.
대상인 생명상을 받은 통도사 무풍한송길은 수령 100∼200년의 소나무들이 춤추듯 구불거리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그늘은 만들어 항상 푸름이 느껴지는 숲길이다. 우리나라 3대 사찰이라는 통도사의 역사만큼 오랜 시간 생채기 없이 잘 보전해왔으며, 지금도 사찰과 양산시청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숲을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 공존상에는 △강원 인제군 백두대간트레일 6구간 숲길 △제주 서귀포시 머체왓숲길 △제주 서귀포시 화순 곶자왈 △전남 진도군 접도 남망산 숲길이 숲지기상은 경남 함양군 상림, 누리상은 부산 대신공원 편백숲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7곳의 숲 이야기는 오는 12일부터 생명의숲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 양산시 통도사의 무풍한솔길. 산림청 제공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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