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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밴드‘고기세’ 매기면 22만 명 살린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같은 붉은색 고기에 세금을 매기면 연간 22만 명의 사망자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나친 붉은색 고기와 가공육의 섭취가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2015년 발표한 바 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붉은색 고기에 20%, 베이컨·소시지 같은 가공육품에 110%의 세금을 매기면 고기를 먹는 이들이 줄면서 사망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축을 기르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각종 자원을 소비하는 점을 고려하면 ‘고기세’가 지구온난화를 늦추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고기세가 고기 소비를 줄인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 또 물가를 올리기 때문에 빈곤층의 생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소고기. 뉴시스
※ 어동 찬반토론 공지
‘고기세’를 매기는 것에 대해 “사람들의 건강이 좋아질 것”이라는 찬성 의견과 “물가가 올라 빈곤층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반대 의견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11월 23일(금)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의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가장 논리적으로 주장을 편 어린이들의 의견을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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