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쏙 시사쑥] 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해 만나는 미·러·영·프·독
  • 이지현 기자
  • 2018-11-07 16:51:4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트럼프·푸틴·마크롱, 무슨 이야기 할까?

오늘의 키워드 국수주의​

편협하고 극단적인 민족주의. 다른 민족 다른 국가에 대해 배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자기 나라의 문화와 민족만이 중요하거나 우월하다고 여긴다.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기념하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당시 전장이었던 프랑스 동부 모랑주를 방문해 헌화하는 모습. 모랑주=AP뉴시스​


제1차 세계대전 100주년을 맞이해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 줄 맞춰 서 있는 프랑스 군인들.​ 파리=AP뉴시스​

 

제1차 세계대전 종전(전쟁을 끝냄) 100주년을 기념해 11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행사에 주최국 프랑스 정상을 포함해 미국, 러시아, 독일, 영국 등의 정상이 모인다.

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래프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등 80여 명의 세계 지도자가 11일 프랑스 파리에 모일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프랑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1회 파리 평화 포럼을 연다. 이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속 가능한 평화와 협력, 평등한 세계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행사를 세계적인 국수주의 흐름에 경고를 보내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세계가 20세기의 큰 전쟁들이 준 교훈을 잊고 있다. 우리가 사는 지금이 제1·2차 세계대전 사이의 시기와 비슷해 충격적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국수주의가 마치 ‘한센병(나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처럼 전 세계에 번지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 행사에서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유럽에서 번지는 극우 물결에 어떤 비판을 할지 주목받는다.​

▶제1차 세계대전은 보스니아의 수도인 사라예보를 방문한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를 세르비아 청년이 죽인 ‘사라예보 사건’을 계기로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1914년 시작되었습니다. 영국·프랑스·러시아 등의 연합국과 독일·오스트리아의 동맹국이 양 진영의 중심이 되어 싸웠지요. 사라예보 사건이 전쟁의 계기가 되기는 했지만 제1차 세계대전은 식민지 쟁탈전이 한창이던 유럽 열강(여러 강한 나라) 힘겨루기의 일환이었습니다.

1918년 11월 11일 독일의 항복으로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났지만, 전쟁에서 패한 독일은 줄어든 일자리와 물가 폭등으로 사회적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를 틈 타 정치인 아돌프 히틀러가 독일의 권력을 장악하고 전체주의(국가의 발전을 위해 개인을 무시할 수 있다는 생각)를 퍼뜨리지요. 다시 강한 독일을 원한 독일 국민들은 이에 호응했고 독일은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습니다.

자기 나라만 중요하고 그 외의 다른 나라와 민족을 적대시하는 행동은 수천만 명의 목숨을 빼앗는 무서운 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금 세계의 국수주의 흐름이 이와 비슷한 결과를 낳게 될까 염려하는 것이지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이 국수주의와 자국 우선주의의 위험성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문화이벤트 꿈나침반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