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동그라미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나요?
‘동그란 것’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두 책을 소개합니다.
절대로 누르면 안 돼!
장르 그림책│주제 규칙, 호기심, 버튼│북뱅크 펴냄
보라색 괴물 래리는 독자에게 이 책의 한 가지 규칙을 말합니다. 바로 빨간 버튼을 누르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이지요. 책의 왼쪽 페이지에는 계속해서 빨간 버튼이 등장합니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빨간 버튼을 누르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지지요.
빨간 버튼을 눌러도 괜찮을까요? 래리는 왜 버튼을 누르지 못하게 하는 걸까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빨간 버튼 이야기를 읽으면서 버튼을 누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보세요. 빌 코터 글·그림. 1만2000원
구멍: 숨겨진 세계를 발견하다
장르 정보글│주제 구멍, 과학, 종교, 예술│대교북스주니어 펴냄
동굴, 터널, 싱크홀, 블랙홀, 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구멍’이라는 점이지요. 이 책은 대자연이 만든 구멍부터 인간이 만들어낸 구멍, 식물과 동물의 구멍, 신화와 수수께끼 속 구멍 등 수많은 구멍에 대한 흥미진진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싱크홀은 땅이 꺼지면서 생긴 구멍이지요. 바다 밑의 땅이 꺼지면서 생긴 구멍은 블루홀이라고 합니다. 우주에 있는 구멍인 블랙홀. 블랙홀은 텅 빈 구멍이 아니라 꽉 찬 구멍입니다. 근처에 있는 모든 것, 빛마저도 빨아들이니까요.
인간은 편의를 위해 구멍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우물을 파서 물을 얻고, 바다나 사막을 파서 기름을 얻지요. 자동차나 지하철이 달릴 수 있도록 구멍을 내고 터널을 만들지요. 구멍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면서 주변의 구멍도 탐구해보세요. 조너선 리턴 글, 토머스 헤그브룩 글. 2만2000원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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