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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반달가슴곰에게 간식 주지 마세요!
  • 심소희 기자
  • 2018-11-05 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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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맛들인 반달곰, 다시 우리로

지리산(경남 산청군)에 방사(놓아서 기름)된 반달가슴곰이 야생에 적응하지 못해 다시 우리로 돌아가게 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지난해 11월 지리산에 놓아준 반달가슴곰 RM-62을 지난달 26일 전남 구례군 일대에서 잡았다”고 4일 밝혔다.

종복원기술원에 따르면 RM-62는 등산객들이 주는 음식물을 종종 받아먹었다. 본래 야생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은 직접 열매나 짐승을 구해 먹으며 적응해나가지만, 등산객들이 곰에게 초콜릿이나 음료 같은 간식을 주면서 여기에 맛을 들여 버린 것.

이에 종복원기술원은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등산로와 멀리 떨어진 곳으로 RM-62를 옮겼지만 최근 RM-62이 다시금 등산객에게 음식을 얻어먹은 것을 확인하고 종복원기술원 생태학습장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종복원기술원 측은 “반달가슴곰은 사람이 주는 음식을 먹지 않고 자연에서 살아야 야생성을 회복할 수 있다”면서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함부로 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달가슴곰 ‘RM-62’(위)와 환경부가 설치한 안내판. 종복원기술원·환경부 제공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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