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으로 접히는 스마트폰 등장
세계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 로욜레 홈페이지
태블릿PC만큼 큰 스마트폰을 반으로 접어 주머니에 쏙 넣어 다닐 수 있게 됐다.
홍콩 일간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로욜레가 중국 베이징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세계 최초의 폴더블(foldable·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인 ‘플렉스파이’를 최근 공개했다.
반으로 접기 전 플렉스파이의 너비는 7.8인치(약 20㎝), 두께는 7.6㎜다. 미국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와 비슷한 크기다. 이제껏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크지만 반으로 접으면 한 손으로 쥘 수 있다.
리우지홍 로욜레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플렉스파이는 20만 번 이상 접었다 펴도 부러지지 않는다. 휴대하기 좋게 접어서 갖고 다니다가 사용할 때는 기기를 펼쳐서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플렉스파이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최저 1588달러(약 177만 원)에서 최고 1759달러(약 196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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