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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공공병원 수술실 CCTV 운영 논란
  • 심소희 기자
  • 2018-10-31 17: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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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방지” vs “개인정보 유출 위험”

경기도가 공공병원 수술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최근 수술실에서 의료사고 또는 인권침해 행위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당하는 환자는 마취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수술은 사람의 생사가 결정되는 아주 중요한 일인데, 이를 환자 본인이 모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환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혹시라도 잘못 되었다면 이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기 위해서라도 수술실에 CCTV는 있어야합니다. 여러모로 우리의 생활의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윤지(경기 부천시 상인초 6)


저는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의사나 간호사들이 수술 받는 사람들에게 위험한 행동을 하더라도 수술실에 CCTV가 있다면 기록이 다 남아있기 때문에 책임을 질 근거가 됩니다. 수술을 받는 사람들도 불안한 마음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고, 의사나 간호사들도 수술 장면이 기록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효주(전북 전주시 전주신성초 5)


반대


저는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아무리 수술 당사자가 CCTV 촬영에 동의한다고 해도 CCTV 영상이 유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의사면허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몰래 수술을 하는 것이 걱정되더라도 CCTV를 설치하는 것보다는 병원에서 의사 면허를 가진 의사가 수술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기찬(전북 전주시 전주문학초 5)


저는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병원에는 매일 많은 환자들이 방문합니다. 이런 곳에서 CCTV에 기록된 환자들의 정보가 새어나가기 시작하면 환자들 대다수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면 환자나 보호자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고, 의사 또한 소극적인 의료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김은지(경기 평택시 평택이화초 2)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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