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 케플러·돈, 영원히 안녕
  • 이지현 기자
  • 2018-10-31 17:02:1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굿바이, 케플러·돈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우주망원경 ‘케플러’와 소행성 탐사선 ‘돈’이 곧 지구와 영원히 작별한다.

나사는 “새로운 과학적 근거들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 두 우주선이 연료 고갈로 곧 지구와 교신이 끊어진다”고 최근 전했다.



케플러(위)와 돈의 가상도. NASA​

2009년 발사된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지난 9년간 2600여 개의 외계행성을 찾아냈다. 현재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의 70%는 케플러가 찾아낸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은하의 모든 항성이 적어도 한 개 이상의 행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으며 태양계 밖의 다른 세계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됐다. 케플러는 2014년부터 ‘K2’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아 지금까지 열아홉 차례에 걸친 외계행성 탐사 임무를 진행해 왔다.

인류 최초의 소행성 탐사선 돈은 2007년 발사된 뒤 12년째 활동하고 있다. 2011년 화성과 목성 사이에 도착해 질량이 가장 큰 소행성인 베스타를 탐사했고 1년 뒤에는 두 번째 목표지인 왜소행성 세레스로 옮겨 가 2015년부터 탐사를 하고 있다.

돈을 통해 세레스가 지질학적으로 아직 활동적인 상태일 수 있으며 표면에 소금이 형성돼 있는 점 등을 확인했다.

나사는 “돈과 케플러에게 곧 작별인사를 해야 하지만 이들이 보내온 자료를 통해 앞으로도 수십 년간 새로운 발견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