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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학교에서 바로잡아야할 성차별 사례
  • 김보민 기자
  • 2018-10-31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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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한 여학생, 듬직한 남학생은 ‘그만’

‘저녁준비, 장보기, 빨래하기, 청소하기 등의 일은 주로 누가하는 일인가요?’

올해 1학기 모 초등학교 2학년의 실제 시험문제로 정답은 ‘엄마’였다. 집안일은 여성이 해야 한다는 성별 고정관념이 담긴 문제였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학생의 날(11월 3일)을 맞아 위 사례와 같이 학교에서 겪는 성차별 언어와 행동을 바꾸자는 취지로 ‘서울시 성평등 생활사전_학교편’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학교에서 바로잡아야할 성차별적 언어와 행동을 건의 받았다. 시민들은 △‘조신한’ 여학생, ‘듬직한’ 남학생 등 성별에 따라 붙는 수식어 △고정된 편견에 따라 학교에서 겪는 성차별적 말과 행동, 교과서 내용 △일률적인(한결같은) 교복 △시대와 맞지 않는 낡은 교훈 등을 시급히 바꿔야 할 성차별 사례로 꼽았다.

시민들은 “남녀에 대한 편견을 강요하는 수식어, 표현 대신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수식어를 써야 한다” “교복, 출석번호, 남녀 짝꿍 같은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도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자”라고 제안했다​.


서울시 성평등 생활사전_학교편 홍보물. 서울시 제공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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