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동물의 60%가 사라진 이유
최근 40여 년 동안 척추동물의 60%가 사라졌다. 그 원인은 ‘인간’이다.
국제 환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살아있는 지구’ 보고서를 최근 펴냈다.
이 보고서에는 포유류, 조류, 어류, 파충류, 양서류 등 4005종 척추동물의 수를 추적한 결과가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과 공업 같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숲, 강, 바다가 오염되고 그들의 서식지가 사라지면서 1970년에서 2014년 사이에 그 수가 60% 감소한 것.
WWF는 “자연은 신선한 공기, 깨끗한 물, 음식, 에너지 등을 통해 1년에 125조 달러의 가치를 생산한다”면서 “우리와 지구의 미래를 위해서 생태계 다양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코끼리. 나이로비=AP뉴시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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