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금융의 날, 똑똑한 어린이라면?
  • 이지현 기자
  • 2018-10-29 15:49:16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10월 30일은 금융의 날

30일은 금융의 날. 금융의 날은 국민들에게 저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험·증권·저축 사업을 증진하기 위해 정한 정부 주관 기념일로 매년 10월 마지막 화요일이다. 저축은 자산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일. 똑똑한 자산 관리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경제 용어들도 배워둬야 한다.

경제라는 말이 아직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어린이라면 주목. 나척척 박사님과 어솜이의 대화를 통해 저축과 관련된 경제의 기본적인 개념을 알아보고 경제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알아보자.




“은행아, 돈을 부탁해”

어솜이 나척척 박사님, 제가 용돈을 받았는데요. 몽땅 써버리려고 했더니 부모님께서 일부는 저축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저축을 왜 해야 하나요?

나척척 저축은 알 수 없는 미래의 일에 대비하기 위해 자신이 번 돈을 모으는 행위야. 예상하지 못한 사고를 당하거나 병이 들어 돈이 필요할 때, 갑자기 직장을 잃어 돈이 필요할 때 저축했던 돈을 사용할 수 있지. 또 자신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 모아둔 돈을 쓸 수도 있어.

어솜이 아, 그럼 제 방에 있는 돼지저금통에 저축해놓는 것이 좋겠네요?

나척척 그것도 좋지만 더 좋은 것은 은행 같은 금융기관에 저축하는 거야. 금융기관은 돈을 안전하게 보관할 뿐만이 아니라 맡긴 돈에 대해 이자도 준단다. 이자란 돈을 빌려준 대가로 얻게 되는 돈이지.

통장을 만들고 싶다면?

어솜이 아, 제가 은행에 돈을 저축하면 은행에 돈을 빌려준 셈이니 그것에 대한 이자를 주는군요. 당장 은행에 통장을 만들러 가봐야겠어요!

나척척 잠깐, 14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혼자 은행에 가도 통장을 만들 수 없어. 꼭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중 한 분 이상이랑 함께 가야 하지.

은행에 함께 방문하는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의 신분증, 통장을 만드는 미성년자와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기본증명서 등의 서류들이 필요해. 이 서류들은 동사무소나 민원24·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서 받을 수 있지. 통장 개설에 필요한 서류는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통장을 만들고자 하는 은행에 방문하기 전에 전화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단다.


내가 맡긴 돈은 누구에게


어솜이 나척척 박사님, 제가 은행에 맡긴 돈은 계속 은행에 있는 것인가요?

나척척 아니야. 사람들이 은행에 맡긴 돈은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빌려주는 데 이용된단다. 돈이 필요한 개인이나 기업에 빌려주지. 특히 기업은 새로운 생산시설을 마련하거나 기술을 개발하는 데 많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경우가 많아. 은행은 이런 개인이나 기업에 돈을 빌려주면서 이자를 받게 되지.

어솜이 제가 은행에 맡긴 돈이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을 주는 셈이군요. 통장에 저축하면 이자도 얻고 말이에요. 부모님께 은행에 가자고 말씀드려야겠어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