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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History] 바람의 신이여, 모여라!
  • 장진희 기자
  • 2018-10-25 16: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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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산들 보드랍게 불어오는 바람이 있는가 하면,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세차고 무시무시한 바람이 불기도 하지요. 이런 바람의 특성 때문인지 예로부터 바람을 신처럼 모시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바람의 신’ 중에는 누가 있는지 어동이와 어솜이의 대화를 통해 알아봅시다.

어솜이: 어동아, 우리나라의 바람신에 대해 알고 싶어.

어동이: ‘바람’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지역이 제주도잖아. 제주도에 ‘영등할망’이라고 불리는 영등신이 있어. 우리나라 민간신앙에서 떠받들던 바람신이지. 영등할망은 마을에 풍요를 가져다준다고 알려졌지.

어솜이: 그렇구나. 단군신화 속에도 바람의 신이 등장한다던데?

어동이: 잘 알고 있구나. 우리나라 최초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를 보면 환인의 아들 환웅이 인간 세계를 다스리기 위해 3000명의 무리를 이끌고 내려와. 그 무리 중에는 바람을 다스리는 ‘풍백’을 비롯해 구름을 다스리는 ‘운사’, 비를 다스리는 ‘우사’가 있었지.

어솜이: 농사를 지었던 당시 조상들에게 바람, 구름, 비가 그만큼 중요했다는 것이겠네. 그럼 서양의 신 중에는 누가 있어?

어동이: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서풍의 신 ‘제피로스’가 있어. 봄의 전령이자 씨앗을 자라게 하는 신으로 숭배됐어.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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