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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
  • 김보민 기자
  • 2018-10-24 14: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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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세계사 여행

‘종교는 누가 만들었을까’ ‘사람들은 왜 전쟁을 할까’ 한 번쯤 이런 궁금증을 가졌던 적이 있겠지요. 질문의 실마리는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역사는 반복되니까요.

세계사를 다룬 책 두 권을 읽으며 세계를 이해하는 법을 익혀봅시다.​




10대를 위한 세계사 첫걸음​
지도와 그림으로 보는 실크로드 세계사

장르 정보글│주제 세계사, 실크로드│책과함께어린이 펴냄

동서양의 비단, 향신료 등 고급 물품이 오갔던 무역로인 ‘실크로드’. 실크로드는 오늘날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에 있었던 길입니다. 이 길은 수천 년 전부터 아프리카·유럽·아시아 세 대륙의 연결고리였습니다. 이 길을 통해 사람들은 물건을 교류하고, 종교를 알렸으며, 심지어 전쟁을 일으키기까지 했지요.

이 책의 작가는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역사를 봐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세계사’라고 하면 주로 유럽 중심의 역사를 생각하지요. 하지만 유럽보다 더 이전부터 실크로드 지역에서 문명이 생겨났고 이 문명이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이 지역이 세계의 중심이었던 것이지요.

작가는 실크로드를 따라 문명, 종교, 전쟁, 질병 등 전 세계를 휩쓸었던 사건들을 마치 친구에게 말하듯 친근하게 설명합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시작부터 미국과 중국이라는 강대국이 세계 경제를 이끄는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지도와 함께 여행해봅시다. 피터 프랭코판 글, 닐 패커 그림. 2만2000원​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
고대 이집트 이야기​

장르 정보글│주제 고대 이집트│을파소 펴냄​


겨울이 다가오면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 주사. ‘주사 맞지 않는 것이 소원’이라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이 많겠지요. 지금으로부터 4000년 전 고대 이집트 어린이들은 주사를 맞지 않았어요. 주사가 아직 없었기 때문이지요. 병에 걸리면 돼지 눈알, 꿀을 섞은 연고를 바르거나 칼이나 송곳, 불을 이용해 치료했대요. 차라리 주사가 낫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이 책은 어린이가 쉽게 고대 이집트 문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입장에서 ‘이집트의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옷과 머리모양, 반려동물, 심지어 화장실 이야기도 있답니다. 고대 이집트 문명과 관련된 지식들을 재미난 그림과 설명으로 익혀보세요. 스트레이티 채 글, 마리사 모레아 그림. 1만4000원​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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