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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해! 이 직업] 오늘의 직업 ‘사서’
  • 이지현 기자
  • 2018-10-23 18: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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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직업 ‘사서’




책을 정리하는 이명윤 사서. 미래엔 진로동영상 ‘꿈나침반’ 캡처​


조용한 도서관. 누군가 책을 정리하고 있어요. 재미있는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을 알리는

안내문을 벽에 붙이기도 하네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명윤 사서

오늘은 ‘사서’를 만나봅니다. 사서가 어떤 일을 하는지 사서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볼까요?

교육전문출판기업 미래엔의 진로 동영상 꿈나침반의 ‘사서’ 편을 가상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어동이: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사서: 안녕하세요? 저는 사서 이명윤이라고 합니다. 도서관에서 일하며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이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지요.​

어동이: 사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사서: 일단 도서관의 책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업무입니다. 이용자의 수요와 특성을 파악해 적절한 책을 사고, 산 책은 책의 이름표이자 주소인 ‘청구기호’를 붙여 분류하지요.

사서는 아무 책이나 사지 않아요. 도서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어떤지,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정보를 취합해 책을 삽니다. 또한 ‘중학생 추천 도서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와 같이 도서관 이용자가 궁금해 하는 정보를 쏙쏙 뽑아 알림판을 만들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도 사서의 업무입니다.​

어동이: 도서관에서는 흥미로운 강연이나 독서 관련 문화 프로그램들이 열리잖아요. 이 프로그램들도 사서가 기획하나요?​

사서: 맞아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도 사서의 업무이지요.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요. 독후감 대회를 열고 독서동아리도 운영하지요. 사서를 흔히 책을 정리하는 사람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사서는 이처럼 도서관에서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답니다. 저는 예술 분야와 인문학을 접목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한 적이 있지요.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예술 분야와 인문학 관련 도서 대출이 늘어서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동이: 사서가 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사서: 사서가 되려면 사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4년제 대학에서 문헌정보학, 도서관학 등을 전공하면 정사서 자격증이 발급되고. 2년제 전문대학에서 도서관과 문헌정보과 등을 전공하면 준사서 자격증이 발급됩니다. 공공도서관에 근무하고 싶다면 사서공무원시험에 응시해 합격해야 하지요. 학교도서관에서 근무하고자 한다면 사서자격증과 교사자격증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합니다.​

어동이: 사서에게 꼭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사서: 사서는 필요한 자료만을 뽑아 이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분류 능력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항상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다 보니 쾌활하고 밝은 성격을 갖는 것도 필요하지요.

조용한 도서관이 직장이라서 사서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사람에게 더 적합한 직업이라는 오해가 있는데 그렇지만은 않아요. 도서관 이용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는 사서는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이 꼭 필요한 직업이랍니다.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지식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면 사서를 꿈꿔보세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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