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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집에서 ‘전자약’으로 물리치료 받는다
  • 김보민 기자
  • 2018-10-22 14: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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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안에서 녹는 전자약 개발

앞으로는 병원을 찾지 않아도 집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날이 온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은 “바이오및뇌공학과 강승균 교수 연구팀이 미국 노스웨스턴대 구자현 박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끊어진 말초신경(감각과 운동 자극을 뇌와 척수로 연결하는 통로가 되는 기관)을 전기치료하고 역할이 끝나면 몸에서 스스로 분해돼 사라지는 전자약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자약이란 전기 신호를 통해 몸속의 장기, 조직, 신경 등을 자극해 치료하는 기술을 말한다. 그동안 전자약은 치료 후에 전선을 제거하는 작업이 복잡하고 이로 인해 신경이 손상될 수 있는 위험이 커 신경 치료에 직접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이에 강 교수 연구팀은 실리콘과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해 몸속에서 분해되는 전자약을 개발했다. 이 전자약은 몸속에서 무선으로 작동되며 사용 후 녹아 몸에 흡수되기 때문에 따로 제거를 위한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뇌, 척추, 부정맥(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증상) 치료 등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생분해성 전자약이 다리신경에 들어갔을 때를 나타낸 모식도.

카이스트 제공​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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