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초등생들의 취미생활은 무엇일까?

초등생 스마트 홈 러닝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의 ‘초등학습연구소’가 지난 9월 20일 전국 초등생 3290명과 학부모 657명을 대상으로 ‘취미생활’에 대한 설문 조사(복수응답)를 실시했다.

취미생활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95.5%가 ‘있다’고 답했다. 초등생 대부분이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 취미활동이 무엇(어떤 분야)인지 묻는 질문에는 ‘운동(수영, 야구, 축구 등)’이 23.3%로 1위를 차지했다. ‘음악(노래, 춤, 피아노 등)’과 ‘IT(유튜브 제작, SNS 활동, 게임 등)’ 분야는 각 18.4%와 15.1%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취미활동을 하는 이유로는 ‘재미있기 때문’이 44.1%로 가장 많았다. 반면 취미생활이 없다고 답한 어린이들은 ‘하고 싶은 게 없어서’(34.0%). ‘할 시간이 없어서’(26.9%), ‘딱히 필요가 없어서’(24.5%)라고 이유를 들었다.

초등생이 앞으로 가장 해보고 싶은 취미생활은 유튜브 제작, SNS 활동, 게임 등 IT 분야였다.

그렇다면 학부모들의 의견은 어떨까? 학부모 역시 ‘취미생활은 자녀에게 꼭 필요하다’(92%)라고 답했다. 자녀가 갖길 희망하는 취미생활로 ‘운동’(46.1%)을 1위로 꼽았고 ‘음악’(26.8%)으로 뒤를 이었다.

아이스크림 홈런 최형순 초등학습연구소장은 “초등생들의 주의산만, 폭언이나 폭력 등 다양한 돌출 행동은 오랜 기간 누적돼 온 스트레스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일주일에 1~2회 이상 취미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좋다”라고 전하며 “공부와 취미를 적절히 구분해서, 부모가 자녀의 취미생활을 적극적으로 찾아주고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와의 관계도 좋아지는 것은 물론, 공부 집중력 향상도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어린이동아 정승아인턴기자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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