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서(서울 은평구 서울구산초 2)
똑똑.
비가 온다.
다시 쏴아~ 쏴아
소나기로 바뀐다.
그러면 나는
장화 신고 밖으로 나간다.
풍덩!
물이 고인 곳을 밟으면
물방울끼리
손잡고 있다 놓친다.
다음에는 물웅덩이를
밟지 말아야지.
물방울끼리 손잡고 놀 수 있게~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윤지 어린이는 제철 새우를 그려줬어요. 관찰력을 발휘해 새우의 발, 수염, 꼬리를 섬세하게 잘 표현했네요.
혜연 어린이는 가을바람을 주제로 시조를 썼습니다. 글자 수를 맞춘 덕분에 리듬감이 더 잘 느껴집니다.
윤서 어린이는 물방울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동시를 썼어요. ‘웅덩이를 밟으면 물방울끼리 손잡고 있다 놓친다’라는 표현이 재밌습니다.
세 어린이 모두 훌륭한 작품을 보내주었습니다. 참 잘했어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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