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정규시즌 이후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여는 경기) 일정이 16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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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붙을 4위 넥센과 5위 기아 선수단. 뉴시스

16일 열리는 와일드카드(특별히 출전을 허용하는 팀) 결정전의 주인공은 정규시즌 4위인 넥센과 5위인 KIA.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먼저 2승을 거두는 팀이 진출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4위 팀이 유리하다. 4위 팀은 두 경기 가운데 1승 또는 1무를 기록하면 준플레이오프전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 5위 팀은 두 경기에서 2승을 거둬야 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는 19일부터 3위 팀인 한화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으로 이뤄진다.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27일부터 SK와 플레이오프(5전3선승)를 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한국시리즈(7전4선승)에 진출해 정규시즌 우승팀인 두산과 맞붙게 된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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