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설악산에서 발견된 알비노 다람쥐.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10년 만에 설악산에서 흰색 털을 가진 ‘알비노 다람쥐’가 발견돼 화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25일 한 탐방객이 설악산국립공원(강원 인제군) 내의 설악폭포 부근에서 알비노 다람쥐를 발견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해 제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알비노는 유전적으로 피부, 털, 눈 등의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발생하는 돌연변이다.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10만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알비노 다람쥐는 온몸이 희기 때문에 포식자(다른 동물을 먹이로 하는 동물)의 눈에 띄기 쉬워 야생에서 생존율이 낮다. 매우 보기 드문 동물인데도 이번에 발견된 것.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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