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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합니다”, 20만 평양시민 앞 외치다
  • 심소희 기자
  • 2018-09-20 12: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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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만 평양 시민 앞에서 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남한 지도자로서 처음 북한 대중 앞에서 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북한 평양 중구역 능라도에 있는 5·1경기장에서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본 뒤 북한 주민 약 20만 명(공연 인력 5만 명 포함) 앞에서 7분 동안 인사말을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소개로 등장한 문 대통령은 “평양 시민 여러분, 북녘의 동포 형제 여러분, 평양에서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 참으로 반갑습니다”라며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남북 정상이 한반도의 전쟁 공포와 무력 충돌 위험을 없애는 조치에 합의했고,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 위협 없는 평화 터전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우리 민족은 우수하다. 우리 민족은 강인하다. 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한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며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뜻을 전했다. 연설 후 두 정상은 두 손을 맞잡아 올렸고, 대중은 기립박수와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20일 백두산에 함께 올랐다.​


연설 후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공동취재단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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