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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방사성 오염수 바다로 내보낸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8-09-20 09: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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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 위해” vs “바다 오염시켜”

어린이동아 94일 자 5뉴스 쏙 시사 쑥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온 오염수(오염된 물)를 정화한 뒤 바다에 내보내려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논란이 거셉니다. 이에 대한 어린이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80m 떨어진 지점에서 도쿄전력 직원이 한국 기자들에게 원자로 처리 과정을 설명하는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찬성

원자력 발전이 전기 생산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 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이렇게 계속 원자력 발전을 하고 있지만 삼중수소는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이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는 후쿠시마 원전 지역에 있는 탱크에서 지금까지 보관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곳에 쌓인 오염수의 양은 어마어마하겠지요. 쌓여있는 방사성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면 결국 원자력 발전을 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정화된 방사성 오염수는 사람의 몸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합니다. 전기 생산을 위해서는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 쌓여있는 방사성 쓰레기를 처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기찬(전북 전주시 전주문학초 5)

 

반대

저는 정화된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는 것을 반대합니다.

바다로 흘러나간 삼중수소의 영향이 적다하더라도 완전히 제거가 된 상태는 아닙니다. 이것이 우리 몸에 쌓여 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인체에 영향이 적다고는 하지만 사람의 건강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고 조심히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바다는 전 세계 곳곳과 연결되는 곳이고 깨끗하게 보존해야 하는 우리의 자연이기 때문에 저는 정화된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임승민(경북 김천시 김천다수초 5)

 

바다는 항상 움직입니다. 일본이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낸다면 오염수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환경에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오염수 안에 남은 방사성 성분이 바다생물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방사성 오염수를 내보내는 것은 당장의 이익과 경제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금 더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일본이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는 것을 반대합니다.



박정현(서울 용산구 서울신용산초 5)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면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의 유전자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먹는 생선이나 조개 같은 해양생물들이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정화된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는 방법이 가장 짧은 기간에 적은 비용이 들더라도, 문제가 있을 시 바다를 다시 정화해야 할 때는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할 것입니다.

바다는 일본 만의 것이 아닙니다.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면 전 세계의 바다와 물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 물을 마시게 된다면 방사능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까닭에 저는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는 것을 반대합니다.



김윤일(경기 광명시 연서초 5)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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