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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남북정상,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 채택
  • 장진희 기자
  • 2018-09-19 1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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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 합의문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장면.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한 뒤 북한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남과 북은 처음으로 비핵화(핵무기를 없앰) 방안에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어떤 사안에 관련이 있는 국가) 전문가 참여 하에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며 “미국의 상응(서로 응함) 조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 조치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도 남북이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모든 전쟁 위협을 없애기로 했다”면서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마련해 무력충돌 방지를 위해 상시적 소통과 긴밀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도 추진된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에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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