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수소열차 운행 시작
독일 브레머푀더역을 출발한 수소열차. 브레머푀더=AP뉴시스
독일에서 세계 최초의 친환경 수소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영국 일간 신문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의 기차 제조회사 ‘알스톰’이 개발한 수소열차가 독일 북서부 니더작센 주의 브레머푀더역을 출발해 첫 운행에 최근 성공했다.
앞으로 2대의 수소열차가 니더작센 주의 도시인 쿡스하벤과 북스테후데를 잇는 100km 구간에서 기존의 디젤 열차를 대신해 운행된다.
이 수소열차는 차의 천장에 수소연료탱크와 연료 전지를 달아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한다. 열차 운행 과정에서는 물과 증기만 배출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남은 전기 에너지는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사용한다.
니더작센 주는 2021년까지 14대의 수소열차를 추가적으로 구입해 모든 디젤열차를 수소열차로 대체할 계획이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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