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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설악산(강원 인제군)에 살았던 반달가슴곰과 호랑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강원도산림박물관은 백두대간(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을 품은 강원도와 그 산과 숲에 의지하며 동물과 어우러져 살았던 산촌 사람들의 삶을 탐색하는 공동기획전 ‘강원도 호랑이와 멧돼지: 숭배와 수렵의 이중주’를 강원도산림박물관(강원 춘천시)에서 12월 31일까지 연다.
설악산 마지막 반달가슴곰 박제(위)와 우리나라 마지막 야생 호랑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이번 전시에서는 철마(철로 만든 말 모양의 물건), 호식총(호랑이에 물려 숨을 거둔 사람의 무덤) 사진, 멧돼지창, 매덫 등의 민속자료와 더불어 시베리아 호랑이, 멧돼지, 꿩, 참매 등의 야생동물 박제와 관련 영상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설악산에 마지막으로 살았던 반달가슴곰의 박제와 우리나라 마지막 야생 호랑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볼 수 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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