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대회 현장 ②
15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비행기를 넣어 두거나 정비하는 건물)에서 ‘제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그림 그리기 행사가 열렸다. 대한항공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초등생 500명이 참가했다.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열린 ‘제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현장. 대한항공 제공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Together_상상해봐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즐거운 세상’을 주제로 경쟁이 아닌 참가자 모두가 힘을 합쳐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로 19.5m, 세로 12m의 대형 작품을 색칠해 작품을 완성했다. 행사장에는 초, 솜사탕, 지구본 만들기와 항공기 내부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날 초등생으로 이뤄진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어린이 기자단’ 10팀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대회 현장을 취재했다. 어린이 기자단의 기사를 소개한다.
항공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공 정비사
항공정비사를 만난 문화 기자단
9월 15일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제 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축제가 펼쳐졌다. 이번 주제는 ‘Together_상상해봐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즐거운 세상’이다. 대한항공 측은 특별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하여 대형 작품을 다같이 색칠하는 축제 형식의 행사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축제에서 항공기 승무원, 격납고 관계자, 항공정비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문화기자단은 대한항공에서 14년째 근무하는 백세운 항공정비사를 인터뷰했다. 항공정비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행기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항공기 기체와 엔진 및 부품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항공정비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질문하자 그는 “어려서부터 기계를 만지는 것에 두려움이 없었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매순간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항공정비사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했다. 이에 “정비사라는 직업은 남녀 상관없이 모두 다 할 수 있는 직업이다”라고 말했다.
▶글 사진 문화 기자단(경기 문화초 5 박서진·이승영·이채원, 3 이서희)
항공기 안전의 주인공은 나야 나!
항공기 격납고에서 진행되는 전 세계 유일한 그림 대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가 9월 15일 500명의 초등생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하하 기자단은 비행기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행을 책임지는 승무원과 정비사를 만나 인터뷰했다.
첫 번째로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질문했다. 이에 승무원 유가영 씨는 “미국에 갔을 때, 비행기를 타는 것에 흥미를 느껴서 승무원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정비사 백세은 씨는 “비행기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정비사라는 직업이 있는 것을 알게 된 후 정비사가 되었다”라고 답했다.
두 번째로 이 직업에서 보람을 느낄 때를 물어보았다. 이에 승무원 유가영 씨는 “장애인 및 노약자 승객들을 도와드릴 때 보람을 느낀다”라고 답했고, 정비사 백세은 씨는 “고장 난 비행기를 스스로 고쳐서 그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질문한 것은 이 직업을 꿈꾸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다. 이에 승무원 유가영 씨는 “어린이 친구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서 다음에 비행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정비사 백세은 씨는 “체력적으로 힘든 직업이지만, 골고루 잘 먹고 쑥쑥 자라서 정비사를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승무원을 인터뷰하는 하하하 기자단
▶글 사진 하하하 기자단(일원초 4 서하율, 개봉초 3 김하경)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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