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회담 언제 어디서 열릴까?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까운 시일 내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기와 장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다른 나라의 지도자에게 보내는 공식 편지) 일부의 내용을 공개하고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며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2차 북-미 정상회담은 10월 중순 이후에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1월 6일(현지시간)에 미국 중간선거(상·하원 의원 및 공직자 선거)가 열리기 때문. 중간선거 전에 정상회담을 해야 비핵화(핵무기를 없앰)와 관련한 진전된 결과를 내놓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 유리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상회담 장소로는 미국 워싱턴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꺼릴 수도 있는 만큼 북한 평양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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