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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해방 후 첫 국빈 맞은 창덕궁, “인정전은 어떤 곳?”
  • 심소희 기자
  • 2018-09-12 17: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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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궁궐은 처음이지?

[오늘의 키워드] 창덕궁

서울 종로구에 있는 창덕궁은 우리나라 사적(국가가 법적으로 지정한 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궁궐. 우리나라 궁궐 중 유일하게 1997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에 올랐다.

태종 5년인 1405년, 창덕궁은 ‘이궁’으로 지어졌다. 이궁이란 나라에 전쟁이나 큰 재난이 일어나 공식 궁궐인 경복궁을 사용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서 지은 궁궐.​



인정문을 뒤로하고 걷는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청와대 제공


해방 후 처음으로 창덕궁에서 국빈(국가적으로 대접하는 손님) 환영식이 열려 화제다. 환영식의 주인공은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 이들은 해방 후 창덕궁에서 공식 환영식을 경험한 첫 외국 정상(한 나라의 최고지도자)이 됐다. 2014년 국빈으로 방문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내 펑리위안 여사가 창덕궁을 찾았었지만 이곳에서 환영식을 연 적은 없다.

청와대는 10일 창덕궁에서 연 환영식 사진을 공개하면서 “창덕궁은 한국의 전통건축을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이자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며 창덕궁을 환영식 장소로 뽑은 이유를 밝혔다. 또 “300년 동안 왕이 주재(어떤 일을 중심이 되어 맡아 처리함)했던 ‘법궁(임금이 사는 궁궐)’으로서 조선시대 순종 때까지 사용된 최후의 궁궐이라는 역사적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어린이 환영단은 창덕궁 안에 있는 금천교 입구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인정문 앞에서 육·해·공 장병 300명으로 이루어진 의장대와 군악대의 사열을 받고 인정전 앞 상월대에 앉아 궁중무용 관람 등 환영 행사를 가졌다.

공식 행사를 마친 뒤에는 인정전 안을 관람한 뒤 창덕궁 후원(비원), 규장각, 부용정, 과거시험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화당에서 다과를 즐기고 부용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 문 대통령 부부와 조코위 대통령 부부가 지나간 길을 되짚으며 창덕궁 안에 어떤 곳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금천교는 창덕궁 돈화문과 진선문 사이에 있는 돌다리입니다. 인정전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인 인정문을 지나면 하월대(아래쪽 단)와 상월대(위쪽 단)가 받치고 있는 인정전이 나오지요.

인정전(仁政殿)은 ‘어진 정치를 펼치라’는 뜻이 담긴 창덕궁의 으뜸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축하하여 예를 차림), 외국 사신의 접견(공식적으로 손님을 맞아들여 만나 봄) 등 국가의 중요행사가 열렸답니다.

창덕궁 후원은 우리나라 정원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힙니다. ‘숨겨진 동산’이라는 뜻의 비원(祕苑)으로도 불려온 이곳엔 푸른빛 나무, 연못, 기와지붕이 한 데 어우러져있지요.

창덕궁 후원 주변에 있는 규장각은 조선시대 왕실 도서관이자 학술과 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이었습니다. 영화당은 조선시대 과거 시험장으로 사용되었어요. 부용정은 부용지(연못)에 걸쳐져 있는 누각(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문과 벽이 없이 다락처럼 높이 지은 집)입니다. 부용(芙蓉)은 ‘연꽃’을 뜻하지요.​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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