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령 물고기’ 발견
투명한 피부에 긴 몸통을 가져 마치 유령처럼 보이는 신종 물고기가 발견됐다.
최근 미국 일간신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대 연구진이 수심 6400m가 넘는 태평양 페루-칠레 해구(움푹 들어간 바다 지형)의 깊은 바다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신종 꼼치(Snailfish) 3종을 찾았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물고기들에게 각각 ‘블루’, ‘핑크’, ‘퍼플’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 물고기는 비늘이 없고 아주 단단한 이빨을 갖고 있다. 몸은 젤리처럼 말랑말랑하다. 심해(깊은 바다)의 매우 강한 수압과 차가운 온도를 견디도록 적응한 것.
연구진에 따르면, 척박한 환경의 깊은 바닷속에서 이들은 새우 등 갑각류를 잡아먹으며 활발히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뉴캐슬대 연구진이 발견한 신종 꼼치. 뉴캐슬대 홈페이지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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