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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책 속 한 구절은?
  • 이지현 기자
  • 2018-09-12 09: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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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사로잡은 책 속 한 구절

‘독서의 달’인 9월이 돌아왔다. 서늘한 가을날을 즐기며 책 읽기에 빠지기 딱 좋은 계절.

어린이들의 마음에 남은 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린이동아 독자들을 대상으로

‘내 마음을 사로잡은 책 속 구절’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나를 믿어요!


조앤 K 롤링 작가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덤블도어 교장 선생님이 해리포터에게 “우리의 진정한 모습은 능력이 아니라 선택을 통해 나타나는 거란다”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 말이 일상의 많은 부분에서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친구와 다투었을 때,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화해를 청하는 일이나 미래의 꿈을 위해 지금 힘든 일을 참으면서 무언가를 하는 것 모두 나의 선택이지요. 이 수많은 선택을 통해 조금 더 건강하고 멋진 제가 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내 선택을 통해 나다운 모습을 만들어 가고 싶어요.

▶황예빈(경북 경산시 경산압량초 5)


목표가 있나요?

김수영 작가의 ‘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에서 “살다 보면 힘들 때도 많지만 꿈이 있으면 이겨낼 수 있어. 하지만 삶의 목표가 없다면 마냥 헤매고 여기저기에 휩쓸려 다니게 되거든. 꿈이 있다는 것은 인생의 목적지가 생기는 거야”라는 대사를 가장 좋아합니다.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주인공에게 우연히 만난 꿈 부자 언니가 해주는 말이지요.

디자이너, 검사 등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저는 이 대사를 보고 목표를 항해 나아가는 힘을 길러야겠다는 마음을 더욱 다지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고 순간순간 고민에 빠지더라도 내가 목표로 하는 일을 늘 생각하면서 나아간다면 저도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이겨내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어요.

▶이채은(경기 용인시 역북초 6)


나만의 방법으로 살다

저는 김아영 작가의 ‘난생처음 히치하이킹’ 속 주인공 준하가 사막의 꽃을 보며 한 말인 “이런 사막에 꽃이라니. 멋지다. 너만의 방법으로 살아가는구나”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 대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살아가고 꿈을 펼칠 수 있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되새기게 되었거든요. 저는 체육 선생님이 꿈입니다. 지금은 학교 육상대표이고 태권도도 5년째 배우고 있지요. 훈련하고 시합을 나갈 때 힘든 순간들이 있어요. 그럴 때마다 이 대사를 생각하면서 내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나아간답니다.

▶김린(경기 성남시 성남화랑초 6)


나는 시간의 주인

저는 희망철학연구소가 낸 ‘나를 키우는 생각 생각을 키우는 동화’ 중 “시간은 각자의 경험에 따라 다르게 체험될 수밖에 없어. 그래서 시간은 누구에게나 다른 거야. 말하자면 너희 각자가 시간의 주인이지”라는 대사를 좋아합니다. 시간에 쫓길 때도 많고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정말 싫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내가 시간의 주인이란 걸 깨달을 수 있었지요. 친구와 노는 시간, 공부하는 시간 모두 내가 정하고 내가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저도 저의 시간의 주인이 되어가는 중이랍니다.

▶한지수(서울 동대문구 서울이문초 3)​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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